해리스·트럼프, TV토론 본격 대비…토론캠프·정책세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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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을 앞두고 두 후보가 각자의 방식으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10일 밤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에 걸쳐 ABC 방송 주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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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을 앞두고 두 후보가 각자의 방식으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피츠버그 공항에 도착해 존 페터먼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 부부의 환영을 받았으며 이후 시내 숙소로 이동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해리스 측은 이곳에 사실상 '토론 캠프'를 차리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 토론 전까지 모의 토론을 비롯해 본격적인 토론 준비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의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역은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참모였던 필리프 라이너스가 맡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주변에서는 모의 토론 때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적이고 짜증나게 몰아붙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만 첫 토론 전 '캠프 데이비드'에서 두문불출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은 지역 사회에서 선거운동도 병행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CNN 등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정책 연설을 하는 등 토론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7일에는 위스콘신주에서 유세하는 등 지난 6월 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때처럼 '토론 준비 올인'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이 토론을 준비해왔다"면서 "(토론 준비를 위해) 할 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모의 토론 대신 '정책 세션'을 통해 토론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10일 밤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에 걸쳐 ABC 방송 주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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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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