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라 부르지도 말자"… 0-7 대패에 중국팬 '짜증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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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0-7로 대패한 가운데 중국 팬들이 자국 대표팀을 향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대표팀이 중국 국가대표팀을 드래곤볼로 활용 중" "대표팀이라고 부르지 말자. 이들은 축구의 공정성·성실성·전문성에 대한 중국 국민의 어느 것도 대표하지 못한다" "고강도 스포츠 운동선수가 임산부처럼 조심히 뛴다" "해체하면 안되냐" 등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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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5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무려 7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슛도 단 1개에 그쳤을 정도로 완패였다.
처참한 패배에 중국 팬들은 웨이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아마 일본 선수들도 중국 팀이 이렇게 나쁠 거라곤 예상 못했을 것"이라며 자조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일본 대표팀이 중국 국가대표팀을 드래곤볼로 활용 중" "대표팀이라고 부르지 말자. 이들은 축구의 공정성·성실성·전문성에 대한 중국 국민의 어느 것도 대표하지 못한다" "고강도 스포츠 운동선수가 임산부처럼 조심히 뛴다" "해체하면 안되냐" 등 비판이 이어졌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아시아 강팀이 포진해 있다. 쉽지 않은 조임에도 본선행 티켓을 노리던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 대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는 일본이 압도했다. 전반 12분 만에 엔도 와타루가 헤딩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미토마가 헤딩골을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7분과 13분 미나미노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이토 준야가 골을 넣었고 후반 42분 마에다 다이젠, 후반 추가시간 쿠보 다케후사가 골을 넣어 중국을 좌절케 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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