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순이익 1년 전보다 70%↑… 대형사 호실적 '방긋'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1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인 수수료 수익은 3조22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억원(0.1%)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사 자기매매손익은 2조97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99억원(11.3%) 줄었다.
부채는 전 분기 대비 10조2000억원(1.6%) 늘어난 646조7000억원으로 집계, 자기자본도 1조5000억원(1.7%) 늘어난 8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증권회사 60곳의 순이익은 1조7703억원으로 1분기(2조5052억원) 대비 7349억원(29.3%)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1조466억원) 보단 7237억원(69.1%) 늘었다.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인 수수료 수익은 3조22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억원(0.1%)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 수수료가 561억원 줄었지만 자산관리부문 수수료가 506억원 오르며 이를 상쇄했다. IB(기업금융)부문 수수료도 8596억원으로 15억원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증권사 자기매매손익은 2조97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99억원(11.3%) 줄었다. 증시 상승세가 둔화하며 집합투자증권 평가이익이 줄어드는 등 펀드관련손익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734조4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11조9000억원 늘었다. 채권 보유액과 현금·예치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부채는 전 분기 대비 10조2000억원(1.6%) 늘어난 646조7000억원으로 집계, 자기자본도 1조5000억원(1.7%) 늘어난 8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등 대형 증권사는 영업부문 전반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편중된 사업 구조 등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글로벌 거시변수 불확실성,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등 잠재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증권사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고나면 달라지네" 주담대 있으면 신용대출 제한… 전방위 대출규제 - 머니S
-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주범에 징역 18년 선고 - 머니S
- '혼돈의 시대' 견딘 붓질… 영면에 든 '국민화가' 이중섭[오늘의역사] - 머니S
- 한미약품, 하반기 글로벌 학회 휩쓴다… '비만치료제' 첫 공개 - 머니S
- 건설노동자 잇단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 논란" - 머니S
- '국민주 몰락' 카카오, 6거래일 만에 6.89% 급락… "창사 이래 최대 위기" - 머니S
- [뉴욕증시] 미국 경기 우려 둔화 확대에 '혼조'… 테슬라·엔비디아 반등 - 머니S
- 전남 구례 주택서 화재… 집주인 노부부 사망 - 머니S
- 분양 성수기 9~10월, 수도권 2.5만가구 출격 - 머니S
- "부산 MZ 놀이터될까"… 베일 벗은 커넥트현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