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국내 첫 배전망 연계형 ESS 완공

정재훤 기자 2024. 9. 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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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에너지저장 장치)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황원필 AVEL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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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에너지저장 장치)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h)로, 4인 기준 총 600여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이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배전 연계 단독형 ESS 상업운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황원필(왼쪽부터) AVEL 대표,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정재천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장.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AVEL은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다. 그간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ESS와 연계한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은 첫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황원필 AVEL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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