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 독립기업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 ESS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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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이 국내 최초로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완공했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황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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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이 국내 최초로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완공했다.
AVEL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 황원필 AVEL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황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ESS와 연계한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은 지금까지 노력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해 전력중개사업을 통한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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