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국비 45억 들여 드론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 착수

'2024년 부처 협업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 선정
산악 실종자 등 육안으로는 보기 힘든 구조자 식별 도움

울산소방본부가 국비 45억 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을 개발한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부처 협업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면 숲이나 암석에 가려진 산악 실종자와 같이 육안으로는 보기 힘든 구조자를 식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반 드론은 자율비행을 수행한다.

수색 경로가 지정되면 자동 이륙해 지정된 경로로 구조자를 탐지한다. 통신 두절 시에도 자율적인 위치 인식으로 지속적인 임무 수행 후 착륙 지점으로 복귀한다.

앞서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인공지능 해법(AI 솔루션)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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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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