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휘감은 AI 가전, 일상 혁신하다…삼성·LG '집사 로봇'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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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100주년을 인공지능(AI) 홈으로 장식했다.
IFA2024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시간)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AI 가전으로 가득 메꿔진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삼성전자는 IFA 2024에서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각종 AI 가전으로 달라진 일상을 그렸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AI 가전과 스마트싱스가 결합한 '활동 감지'(activity detection)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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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 AI 가전으로 부모님 활동 감지…수면 컨디션 맞춰 가전 설정
(베를린=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100주년을 인공지능(AI) 홈으로 장식했다. 양사 모두 집안 가전을 제어하는 '집사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IFA2024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시간)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AI 가전으로 가득 메꿔진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AI홈 허브 'LG 씽큐 온'…사람의 마음 이해해 가전 제어
"하이 LG, 오늘 일정 알려줘."
사용자가 던진 이 한마디에 'LG 씽큐 온'(LG ThinQ ON)은 테니스 연습 일정이 있다고 알려주며 테니스장까지 가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 택시 예약까지 마친다.
LG전자가 IFA에서 처음 공개한 AI 홈 허브 '씽큐 온'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 기기다. 오픈AI의 '챗GPT 4o'가 적용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과거 음성인식 스피커가 사용자의 명령어만 인식했다면 이제는 알아서 상황을 판단해 가전을 제어하는 것이다.
실제로 씽큐 온은 사용자의 운동 일정을 체크하자마자 자동으로 세탁기에 맞춤형 세탁 코스 정보를 보냈다. 가전 기기가 오작동하면 씽큐 온이 인식해 해결 방법도 제시한다.
로봇 형태의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도 선을 보였다. 이동형 AI 홈 허브에게 '숙면 모드로 바꿔달라'고 말하자 알아서 조명을 어둡게 했다. 책을 읽어달라고 하자 카메라로 텍스트를 인식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똑똑한 모습도 보였다.
이밖에 LG전자 부스에는 온·습도 센서와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에 맞춰 바람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에어컨, 의자 형태로 디자인해 반려 동물의 몸무게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공기청정기 등 AI 가전도 볼 수 있었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 AI홈은 맥락 이해를 할 수 있어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다"며 "기존 가전도 'AI 가전'화해 사용할 수 있고, LG전자가 인수한 앳홈을 통해 무한한 확장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싱스가 만든 '모두를 위한 AI'
삼성전자는 IFA 2024에서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각종 AI 가전으로 달라진 일상을 그렸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AI 가전과 스마트싱스가 결합한 '활동 감지'(activity detection)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더라도 부모님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아침에 스마트폰 알람을 끈다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면 자녀에게도 가전이나 모바일로 알림을 띄워준다. 아침에 부모님의 활동이 없다면 '안부 연락을 하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AI 가전과 스마트싱스를 통해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기능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갤럭시 링이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오늘의 컨디션을 점수로 매겨 알려주고, 수면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조명과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최적의 조건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미국 CES에서 등장한 집사 로봇 '볼리'도 이번 IFA에 다시 등장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베를린에 방문할 곳을 알려달라'고 하자 볼리가 화면을 띄워 장소를 추천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시 주제인 '모두를 위한 AI' 설루션을 발표했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1930년 제7회 IFA 당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기조연설 영상을 AI로 업스케일링하고, 그의 발언을 실시간 번역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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