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럽 최대가전쇼 IFA "주식시장 영향미칠 신제품 공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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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의 라이프 린트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IFA에는 주식 시장 등에 영향을 미칠 신제품 공개가 많다"고 밝혔다.
린트너 CEO는 올해 중국이 최대 규모로 IFA에 참가하는 데 대해선 "많은 중국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 점에서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글로벌 전시회로 범위를 넓혀서 볼 때 중국 기업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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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참여 많아…다양성 가져야"
(베를린=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의 라이프 린트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IFA에는 주식 시장 등에 영향을 미칠 신제품 공개가 많다"고 밝혔다.
린트너 CEO는 'IFA 2024'의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IFA 6.3 전시홀 미디어센터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제품들의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린트너 CEO는 IFA를 '100년의 유산이 있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한 데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데 대해 "베를린은 독일 전체 스타트업의 40%가 기반을 두고 있는 곳으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쇼를 만드는 데 좋은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IFA는 한때 뒤셀도르프 등에서도 개최됐지만, 1971년부터는 베를린에서 줄곧 열리고 있다.
린트너 CEO는 20년 이상 글로벌 가전·IT업계에 몸담았다. 삼성전자 독일지사 TV 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삼성과 LG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며, IFA가 그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매력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많은 것을 배운 한국 기업을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IFA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차세대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플랫폼 'IFA 넥스트(NEXT)'의 혁신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그는 "IFA를 아시아, 유럽과 미국의 관문이자 연결고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경청한다면 더 나은 파트너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린트너 CEO는 올해 중국이 최대 규모로 IFA에 참가하는 데 대해선 "많은 중국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 점에서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글로벌 전시회로 범위를 넓혀서 볼 때 중국 기업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품을 모방하는 회사가 전시장에 많지 않기를 원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는 제품을 발명하는 회사가 필요하고, 이 점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린트너 CEO는 규모가 아닌 소비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달라진 모습'으로 IFA의 향후 100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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