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육상 전설' 전민재 "연맹 임원 반대로 생활보조 지원 못 받아"

박수주 2024. 9. 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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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육상의 전설'로 불리는 전민재가 장애인육상연맹 임원의 반대로 올해 생활보조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뇌병변 장애인인 전민재는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을 마치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전민재는 "손이 불편하고 말을 못 해 생활보조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육상연맹 임원 한 분이 강력하게 반대해 생활보조가 함께 할 수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는 1%도 반영되지 않아 억울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에 선수에게 송구하다"면서 예산 문제와 여러 상황 때문에 전민재에게 생활 보조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패럴림픽 #장애인육상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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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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