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복귀로 DFA..김하성과 함께 뛰던 아조카르, 웨이버 클레임으로 메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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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아조카르를 품었다.
뉴욕 메츠 구단은 9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으로 외야수 호세 아조카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조카르를 영입한 메츠는 그를 트리플A 팀인 시라큐즈 메츠로 보냈다.
하지만 선수층이 아쉬운 메츠는 빅리그 경험이 있는 아조카르를 백업 후보로 삼아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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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아조카르를 품었다.
뉴욕 메츠 구단은 9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으로 외야수 호세 아조카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3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며 아조카르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아조카르를 영입한 메츠는 그를 트리플A 팀인 시라큐즈 메츠로 보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6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아조카르는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으며 미국 프로야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크게 주목받는 유망주는 아니었던 아조카르는 트리플A에도 오르지 못한 채 2020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에서 방출을 당했다. 샌디에이고가 2021시즌에 앞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그를 품었다.
샌디에이고에서 트리플A에 데뷔한 아조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1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28경기 .281/.341/.438 9홈런 70타점 32도루를 기록했고 2022시즌 드디어 빅리그에 데뷔했다. 아조카르는 데뷔시즌 98경기에 출전해 .257/.298/.332 10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정교함은 돋보이지 못했고 장타력은 부족했으며 출루 능력, 주루 능력도 문제였다. 수비에서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아조카르는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가 됐다. 지난해 빅리그 55경기에서 .231/.278/.363 2홈런 9타점 8도루를 기록한 아조카르는 올해는 61경기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219/.269/.247 2타점 5도루로 더 떨어졌다.
매년 스프링캠프에서는 준수하게 활약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봄의 기세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시범경기에서는 최근 3년 연속 OPS 0.800 이상, 3년 통산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빅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214경기 .243/.287/.322 2홈런 21타점 18도루였다.
샌디에이고는 벌써 28세가 된 아조카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를 포기했다. 하지만 선수층이 아쉬운 메츠는 빅리그 경험이 있는 아조카르를 백업 후보로 삼아 그를 영입했다.
주목받기 어려운 성적을 쓰던 선수가 이적을 계기로 달라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과연 메츠에 새 둥지를 튼 아조카르가 메츠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호세 아조카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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