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 늦어져" 상인 호소에 박완수, 전화 걸더니 해결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9.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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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동유럽 출장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마산 청과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5일 화재 현장에서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을 위로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청과시장 화재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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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마산 청과시장 화재조사 늦어져 치우지도 못해"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중기청장 통화 후 6일 화재조사 결정
경남도, 피해 복구 지원 대책 마련
박완수 경남지사, 마산 청과시장 화재 현장 방문.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동유럽 출장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마산 청과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5일 화재 현장에서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을 위로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다.

상인들은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정리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데 화재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재공제비 산정은 물론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지사는 즉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통화한 뒤 다음 주로 예정된 화재 조사를 6일 하기로 결정했다.

박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청과시장 화재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때 1년간 연 2.5% 이자보전과 보증료 0.5% 감면을 지원하고, 사회재난으로 결정되면 점포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을 올리고, 안전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전기·소방·가스 시설의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개선하기로 했다.

시장 내 스프링클러 등 살수 설비 설치가 중기부 공모 사업에 포함되도록 건의하고, 추석을 앞둔 만큼 시장 부지에 포함된 도유지를 임시 영업 또는 복구 사업 때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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