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 위한 비즈니스 연합 가입 촉구

2024. 9.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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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글로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연합(BCGPT, Business Coalition Global Plastic Treaty) 가입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한국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한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전까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성명문 발표 및 국제 협약의 성안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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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라사이클 제공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글로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연합(BCGPT, Business Coalition Global Plastic Treaty) 가입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연합은 WWF(세계자연기금), 엘렌맥아더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을 중심으로 220개 이상의 기업 및 금융기관, NGO가 모여 플라스틱 국제협약(Global Plastic Treaty)의 성안을 지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된 기업 연합이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은 전 세계가 직면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안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를 진행 중이다.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전 세계 175개국이 회의에 참여해 법적 구속력을 가진 플라스틱 국제 협약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마지막 회의인 INC-5는 올해 11월 25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테라사이클은 마지막 정부간협상위원회가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기업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중 하나로 비즈니스 연합 가입을 촉구하고 있다.

비즈니스 연합은 플라스틱이 폐기물이나 오염으로 전환되지 않고, 제품과 재료로서 시장의 가치를 유지하는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공통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연합체로, 플라스틱 순환 경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순환경제적 접근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량 감축 ▲사용할 수밖에 없는 플라스틱의 선순환 ▲미세플라스틱 및 매크로플라스틱 누출 방지와 기존의 오염 문제 해결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글로벌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해당 연합을 이끌고 있는 기관 중 하나인 WWF 및 한국 최초로 가입한 환경재단과 손잡고, 국내 비즈니스 연합 결성을 위해 설명회 개최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테라사이클은 한국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한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전까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성명문 발표 및 국제 협약의 성안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유정 한국 팀장은 “전 세계가 한 자리에 모여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국제협약과 정부간협상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없을 기회”라며 “한국은 중국, 미국, 독일, 인도에 이어 플라스틱 생산 5위 국가이며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산업계 전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라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21 타임지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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