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특급 에이스 하트,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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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카일 하트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을 노린다.
하트가 정규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4개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면 외국인 선수 최초의 투수 부문 4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KBO리그 탈삼진 부문 시상이 1993년 신설됐기 때문이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투수 부문 공식 4관왕 반열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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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수 중 공식 4관왕은 구대성·윤석민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카일 하트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을 노린다.
올해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하트는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24경기에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13승 2패 169탈삼진 평균자책점 2.31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자리 중이다.
아울러 하트는 승률 0.867로 해당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4개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트가 정규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4개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면 외국인 선수 최초의 투수 부문 4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전 두산 베어스)는 다승(22승), 평균자책점(2.07), 승률(0.815) 부문을 석권했으나 탈삼진(147개) 부문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밀렸고, 2016년 두산에서 활약했던 더스틴 니퍼트 역시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5) 1위를 차지했지만, 탈삼진(142개) 7위에 머물렀다.
2019년 두산의 에이스였던 조시 린드블럼은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 부문 1위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2.50)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며 4관왕이 무산됐다. 지난해 NC에서 뛰며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부문 1위에 올라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승률 부문 5위에 그쳤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 윤석민(전 KIA 타이거즈)이 투수 부문 4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을 석권한 선동열은 공식 4관왕이라고 볼 수 없다. KBO리그 탈삼진 부문 시상이 1993년 신설됐기 때문이다.
1996년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했던 구대성은 다승(18승), 평균자책점(1.88), 구원(40세이브포인트), 승률(0.857) 부문 1위를 독식했다.
윤석민은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11년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등 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구대성, 윤석민에 이어 하트가 대기록 수랍에 다가가고 있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투수 부문 공식 4관왕 반열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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