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에…증권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중인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은 가운데,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과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각각 2만2000원,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문체부의 변경 허가로 지노 영업장 면적이 기존 4683평에서 1739평 늘어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중인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은 가운데,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과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각각 2만2000원,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1.0′을 통해 2032년까지 카지노 신축을 통한 영업장 면적 3배 확장 등 약 2조5000억원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영업 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는 단계적 규제 완화의 첫 걸음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문체부의 변경 허가로 지노 영업장 면적이 기존 4683평에서 1739평 늘어난다. 테이블게임은 200대에서 250대로, 머신게임은 1360대에서 1610대로 증설한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술적인 계산 시 테이블 매출 약 1600억원, 머신 매출 약 900억원으로 합산 매출 약 2500억원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비카지노 부문 확대로 인한 트래픽 증가까지 고려하면 현재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 전용존 규제 완화의 경우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해 내년 초 시행될 전망”이라며 “강원랜드의 외국인 입장객의 경우 전체 입장객의 1% 수준이며 영주권자의 경우 경쟁사에 이미 입장이 가능한 상태로 이번 규제 완화로 느끼는 메리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의 규제 완화는 K-HIT의 단기 목표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향후 카지노 및 호텔 신축까지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강원랜드는 1만7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7.85% 오른 수치다. 카지노 관련 규제 완화에 GKL(4.41%), 파라다이스(3.74%) 등 다른 카지노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