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시그널 혼재 속 투심 억제 전망…“외인 ‘리스크-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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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미국 노동시장 약화 및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억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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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미국 노동시장 약화 및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억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
최근 한국 증시를 흔들고 있는 엔비디아는 0.9% 상승 마감했다.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후 소폭 반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단기적 역풍’이 주식 매수에 매력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평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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