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약체' 96위와 무승부…손흥민 "괴롭지만 다음 경기 준비"
[앵커]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에 비겼습니다. 기회들은 살리지 못했고, 득점을 내줄 뻔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대표팀은 다음주 화요일(10일) 오만과 2차전을 갖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몸은 대체로 무거웠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후반에서야 나왔습니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비어있는 이강인에게 패스합니다.
이강인이 왼발로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갑니다.
후반 28분에는 다시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프리킥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습니다.
골대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후반 42분, 이강인의 긴 침투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됩니다.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홍명보 감독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홍명보/대표팀 감독 : 후반전같은 경우는 좀 더 개선이 됐는데 몇 번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그거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점이고…]
손흥민은 괴롭지만 다음 경기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괴롭지만 절대 실망감을 가져서는 안 될 거 같습니다. 이제 한 경기 치렀고 저한테는 9경기 동안 매 경기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밤 11시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한편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오는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국회는 홍 감독 선임 과정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발언 경위를 따지기 위해 정 회장 등 증인 25명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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