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실적 개선에 최고수준 주주환원정책…목표가↑-NH

이정현 2024. 9. 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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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핵심 사업인 담배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성장이 정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재검토에 따라 부동산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핵심 사업인 담배는 NGP 및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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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핵심 사업인 담배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성장과 방어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T&G는 현재 총 361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진행 중이다. 규모를 고려할 때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가치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기 충분하다는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주 연구원은 “현재도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되나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를 예고한 만큼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KT&G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0% 성장을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성장이 정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재검토에 따라 부동산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핵심 사업인 담배는 NGP 및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사업 기저가 동일해지는 2025년부터는 연결 실적 또한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되었던 미국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주 연구원은 “현재 PMI와 미국 NGP의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PMTA) 제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까지는 절차 및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으나 해외 사업 확대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할 것”이라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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