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중간에 낀 한국…수출 모멘텀 약화 불가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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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나증권은 8월 한국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히면서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며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수출 중 G2의 비중은 올해 1~8월 기준 38%에 달하는 만큼 두 국가의 경기 향방과 구조 변화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이 최종재보다 중간재를 수출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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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한국 수출 흐름을 두고 G2향 수출 수요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 수출 중 G2의 비중은 올해 1~8월 기준 38%에 달하는 만큼 두 국가의 경기 향방과 구조 변화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이 최종재보다 중간재를 수출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중 수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는 여전히 한국 중간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여타 품목들은 중국의 기술 추격·자국산 대체 움직임으로 인해 수출 수요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이후 중간재 수출 반등의 영향이 주요했고 소비재와 자본재 수출 증가율은 미미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도 무역분쟁 심화 정도에 따라 대중 중간재 수출이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보다 수입의 증가 속도가 느려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과도한 우려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반도체 외에 국내 수출 호조 품목들이 제한적이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약화되고 있어 향후 한국 수출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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