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퍼거슨 보고 배워야 한다'... 전성기 지났다고 판단→가차 없이 버려버리는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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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전성기가 지나 기량이 하락한 선수는 가차 없이 방출시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0-3으로 패배한 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방식을 따라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디아즈가 7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이번 경기에서 2-0으로 앞섰는데, 두 골 모두 카세미루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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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 감독은 전성기가 지나 기량이 하락한 선수는 가차 없이 방출시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0-3으로 패배한 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방식을 따라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마이누와 함께 3선으로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디아즈가 7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이번 경기에서 2-0으로 앞섰는데, 두 골 모두 카세미루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전반 37분, 카세미루가 시도한 패스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가로챘고 디아즈는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세미루가 공을 쉽게 걷어냈고 이 공은 살라에게 연결되었고 살라는 디아즈에게 이날 두 번째 골을 넣도록 어시스트 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불렸던 카세미루는 하프타임에 교체되었고, 토비 콜리어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 후 한 맨유 팬은 "카세미루는 이번 경기에서 혼자서 우리에게 손해를 끼친 클럽 최악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카세미루는 오늘을 끝으로 은퇴해야 한다", "재미로 공을 내주는 카세미루의 또 다른 시즌", "이 시점에서 카세미루와 함께 뛰는 것보다 10명의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이 낫다" 등등의 분노에 가득 찬 반응을 보였다.
새로 영입한 마누엘 우가르테는 프리미어리그 마감일까지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아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우가르테가 출전할 수 있게 되면 카세미루의 선발 출전 시대는 끝날 수 있다.
이제 텐 하흐는 2022년에 체결한 4년 계약이 2년 남은 카세미루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지 결정해야 한다. 그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것이 분명해지면 가차 없이 선수를 떠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던 전 맨유의 감독 퍼거슨 경의 말을 따르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아쉬운 점이라면 1994년 팀의 백4가 모두 함께 늙어가는 것 같았고, 이는 감독으로서 끔찍한 일이다. 이 선수들이 내게 환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파커, 브루스, 팔리스터, 어윈은 환상적인 선수들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내게 9년 또는 10년을 주었고, 그 증거는 항상 축구장에 있다. 그들은 보지 못한다. 저는 본다. 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였다. 나는 그들이 다른 팀을 가는 것을 도와줬고 그들은 잘 해냈다. 하지만 그들에게 말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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