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경기 우려 둔화 확대에 '혼조'… 테슬라·엔비디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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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우려 둔화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4일) 대비 219.22포인트(0.54%) 내린 4만755.75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4% 상승한 107.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의 TSMC는 1.76%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 0.84%, 인텔 0.15%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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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4일) 대비 219.22포인트(0.54%) 내린 4만755.7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43.36포인트(0.25%) 상승한 1만7127.6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 둔화 확대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 데이터는 2021년 이후 가장 약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노동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ADP의 8월 전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 동안 9만9000개의 일자리 추가 수치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14만5000개보다 낮았다. 지난달 추가된 12만2000개보다 적었다. 지난달 31일로 마감된 한 주간 실업 수당에 대한 주간 청구 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예상치인 23만건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
테슬라는 4.90% 오른 230.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테슬라는 내년 1분기까지 중국과 유럽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테슬라가 오르자 리비안도 3.46% 오른 13.74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4% 상승한 107.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저가 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유명 투자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 최근 급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왔다"며 "단기적 역풍에도 AI 부문에선 최고인 엔비디아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는 1.02% 하락했다. 인텔은 0.52% 올랐다. 대만의 TSMC는 1.76%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 0.84%, 인텔 0.15%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0% 하락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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