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 남편 “내 말 들어, 몸무게 검사도” 역대급 가스라이팅→서장훈 “이혼해”(이혼숙려캠프)

이슬기 2024. 9. 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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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부부 남편이 아내에 대한 일상 참견을 포기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홈캠으로 아내를 보는 것에 대해 "감시가 아니고 보는 거다. 뭐 하고 있는 건지 본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 측 변호사는 "아내가 지금 살을 많이 뺀 상태다. 다시 돌아가면 아내분이 스트레스 받을 거다. 살이 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적정선으로 케어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고산은 아내의 몸무게를 이틀에 한 번씩 체크하겠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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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갓생 부부 남편이 아내에 대한 일상 참견을 포기하지 못했다.

9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갓생 부부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홈캠으로 아내를 보는 것에 대해 "감시가 아니고 보는 거다. 뭐 하고 있는 건지 본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시는 이 사람이 뭐 하고 있나 지켜보는 거고, 나는 그냥 아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보고 싶어서 본 거다. 홈캠에 마이크 기능이 있어서 말도 시켰고, 말하는 김에 이것도 하라고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박민철 변호사는 "그거를 우리가 국어사전에서 찾으면 감시라고 하는 거다"고 일침을 더해 시선을 끌었다. 남편이 가계부도 검문하는 게 아니라 보는 거라고 주장하자, 변호사는 "그거를 불시검문이라고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최종 이혼 조정 전 한 자리에 모인 부부들은 소장 서장훈을 마주했다. 서장훈은 “3일간의 여정이 끝이 났다. 만족하실만한 결과를 가져가시길 바라겠다”며 “배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다”라 밝혔다.

남편은 “우울증도 이겨내야 한다. 그것도 못 이겨내면 안 된다. 쇼펜하우어 형님이 ‘인생 자체가 고통’이라 했다. 조금만 고생하면 밝은 내일이 올 거다. 내 얘기만 들어라”라며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서장훈은 남편의 계속된 이야기에 "남의 가정에 이런 얘기하면 좀 그런데 꼭 같이 살아야 하냐"라며 어이 없는 얼굴을 했다. 아내 측 변호사는 "이정도면 그냥 이혼해야 한다. 따로 연락을 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최종 조정에서 아내 측 변호사는 "아침에 몸무게 체크, 식사할 때 눈치 주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측 변호사는 "아내가 지금 살을 많이 뺀 상태다. 다시 돌아가면 아내분이 스트레스 받을 거다. 살이 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적정선으로 케어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은 "다이어트를 하면 뇌가 고장나서 자기도 모르게 하나 먹고 두 개 먹고 그렇게 된다"라며 아내의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고집했다. 이어 남편 고산은 아내의 몸무게를 이틀에 한 번씩 체크하겠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 체험해보며,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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