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훈남’ 트럼프 막내아들, 경호원들과 뉴욕대 첫 등교

임정환 기자 2024. 9. 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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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장 2m가 넘는 '훈남'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18)가 대학에 입학한 첫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들 배런의 뉴욕대 입학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은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며 "매우 좋은 학교인 뉴욕대의 비즈니스 스쿨인 스턴 학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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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 시각) 배런 트럼프가 뉴욕대 강의실에서 백팩을 메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 X 캡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장 2m가 넘는 ‘훈남’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18)가 대학에 입학한 첫날 모습이 공개됐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배런이 경호원들과 함께 맨해튼에 있는 뉴욕대 캠퍼스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런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 나와 검은색 차량을 타고 뉴욕대로 이동했다. 검은색 백팩을 맨 그는 흰색 폴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차림이었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들 배런의 뉴욕대 입학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은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며 “매우 좋은 학교인 뉴욕대의 비즈니스 스쿨인 스턴 학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에 다녔고 이번에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던 학교 중 하나였다”며 “배런은 스턴을 선택했고 그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턴 경영대는 미국 내 최고 수준의 학부 과정으로 유명하며 지원자 20명 중 1명 정도만 입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한 졸업생으로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등이 거명된다.

배런의 뉴욕대 진학은 미국 북동부 명문 8개대(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를 선호하는 트럼프 집안의 전통에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6), 장녀 이방카(42), 차녀 티파니(30)는 펜실베이니아대에 다녔다.

배런은 다른 자녀들보다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기 때는 백악관에 함께 들어와 살았지만 따로 크게 주목받는 일은 별로 없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남 2녀 중 막내인 배런은 트럼프의 현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06년 낳은 유일한 자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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