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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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달 말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최 외무상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외교 및 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답해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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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미 고위 당국자 "북러 협력 심화에 우려" 전달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무부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달 말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오는 24일 뉴욕에서 시작되는 제79차 유엔 총회 토의에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북한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대사급을 보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뒤에 장관급으로 변경해 최 외무상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최 외무상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외교 및 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답해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로버트 켑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지난 4일 '한미관계 회의'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말 다니엘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중국 측에) 북한 정권은 무엇보다도 북한 주민들 뿐 아니라 우리의 인도 태평양 동맹 및 전 지구적으로 중대한 위협이라는 생각을 나눴다. 또 북러 관계 심화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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