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동방메디컬, 코스닥 상장 물꼬… 거래소 상장예심 승인

이지운 기자 2024. 9. 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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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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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향후 증권신고서 제출 준비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상장 본격화에 나선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할 계획이다.

1985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방 의료기기 분야에는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는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의 제품이 있다.

동방메디컬은 2011년 세계일류상품 생산업체 자격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일회용 한방침 관련 국제표준(ISO) 제정에 국내 제조업체 대표로 참여한 이래로 기타 한방의료기기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한방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활용해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2012년 흡수성 봉합사의 품목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2016년에는 필러 분야에도 진출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은 동방메디컬의 독자적인 기술인 'PNET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가교제로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했고,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점탄성, 응집성, 지속성, 시술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필러를 주입하는 데 사용되는 캐뉼러 및 특수침 제품 역시 동방메디컬만의 노하우가 접목된 침끝 제조 기술로 체내 주입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동방메디컬은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으로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1년 681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2023년 908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새롭게 진출한 HA필러 분야의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세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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