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와 피해 간 모호한 경계…연극 '애도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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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는 신진호 연출가의 신작으로 연극 '애도의 방식'을 오는 10월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진호는 사회 체계와 제도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하며 그 안에 숨겨진 복잡성을 탐구하는 연출가다.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승규가 죽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딱 한 번'과 유족과 목격자의 갈등을 다룬 '애도의 방식',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완전한 사과'가 하나의 무대에 올라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자 오빠를 둔 여동생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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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신진호 연출가의 신작으로 연극 '애도의 방식'을 오는 10월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진호는 사회 체계와 제도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하며 그 안에 숨겨진 복잡성을 탐구하는 연출가다. 가출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질문들을 다층적 시선으로 이야기해 오고 있다.
'애도의 방식'은 이효석문학상 대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 완전한 사과', 미발표작 '딱 한 번'을 연결해 하나의 세계관으로 구축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승규가 죽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딱 한 번'과 유족과 목격자의 갈등을 다룬 '애도의 방식',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완전한 사과'가 하나의 무대에 올라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자 오빠를 둔 여동생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단편적인 윤리의식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가해와 피해, 책임과 회피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10월 1~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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