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순이익, 전 분기比 30% 감소… 실적 양극화 진행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0곳의 2분기 순이익은 1조77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3%(7349억원) 감소했다.
기타자산손익은 대손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전 분기보다 14.8% 밀린 5616억원이었다.
3개 선물회사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226억10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0.01%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0곳의 2분기 순이익은 1조77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3%(7349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2.9%에서 2.0%로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0.1% 증가한 3조2211억원이었다. 수탁 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3.5% 후퇴한 1조565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0.2% 줄어든 8596억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6.7% 늘어난 3528억원이다.
자기매매손익은 1분기보다 11.3% 감소한 2조9707억원이다. 증시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집합투자증권 평가이익이 축소된 탓이다.
기타자산손익은 대손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전 분기보다 14.8% 밀린 5616억원이었다. 판매관리비는 3조366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했다.
2분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734조4000억원이다. 1분기보다 1.6% 증가했다. 부채도 1.6% 늘어나 64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은 1.7% 증가한 87조6000억원이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759.0%로, 모든 증권사가 규제 비율은 100% 이상을 상회했다. 평균 레버리지 비율은 646.2%로, 이 역시 규제 비율인 1100% 이내를 충족했다.
3개 선물회사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226억10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0.01% 늘었다. ROE는 3.4%에서 3.3%로 줄었다.
2분기 말 기준 선물회사의 자산 총액은 전 분기보다 2.4% 증가한 5조4517억원이다. 부채는 2.2% 늘어난 4조7689억원, 자본은 3.2% 증가한 6828억원이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44%포인트 상승한 1435%다.
금감원은 “대형 증권사는 영업 부문 전반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편중된 사업 구조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적극적으로 부실자산 정리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