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review] '유로 2024 우승국' 스페인, 슈팅 21회→0골...세르비아와 0-0 무승부

사진=UEFA

[포포투=김아인]

스페인이 세르비아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즈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A그룹 4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페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윌리엄스, 올모, 야말이 2선을 받쳤다. 중원은 루이스, 수비멘디가 구축하고 백4는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구성했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이에 맞선 세르비아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비치가 최전방에 섰고 지브코비치, 사마르지치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비르만체비치, 루키치, 일리치, 네델코비치가 위치했고 파블로비치, 밀렌코비치, 에라코비치가 백3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라이코비치가 꼈다.

세르비아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사마르지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 루키치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스페인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모가 올려준 볼을 르 노르망이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스페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수비멘디가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스페인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32분 올모가 전달한 공을 페레스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르비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일리치가 연결한 패스를 비르만체비치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스페인 대표팀 

후반전이 시작되고 세르비아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에라코비치가 나가고 시미치가 들어왔다. 세르비아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일리치가 직접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스페인은 후반 6분 야말이 찔러준 패스를 카르바할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높게 벗어났다.

스페인도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쿠쿠렐라, 페레스를 대신해서 그리말도, 오야르사발이 들어왔다. 세르비아는 후반 18분 지브코비치를 불러들이고 벨리치를 들여보냈다. 스페인이 땅을 쳤다. 후반 26분 그리말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스페인이 웃지 못했다. 후반 30분 수비멘디가 연결한 볼을 야말이 박스 우측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카르바할이 올려준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박스 안쪽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가 막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스페인 대표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