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갱단 폭력사태' 아이티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갱단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이티를 방문하며 지원의 뜻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내년 아이티에서 치러질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설립되기를 바란다"며 "선거 진행 및 조직에 중요한 다음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갱단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이티를 방문하며 지원의 뜻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내년 아이티에서 치러질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설립되기를 바란다"며 "선거 진행 및 조직에 중요한 다음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갱단이 포르토프랭스 대부분을 장악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살인과 납치, 성폭력 등 폭력 사태를 자행했다. 미국은 사태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약 3억900만달러(약 4125원)에 달하는 군사 물자 등을 지원했다.
블링컨은 게리 코닐 아이티 임시 총리와의 회담에서 "아이티의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유망하다"며 "아리엘 앙리 전 총리의 사임 이후 4월에 과도위원회가 설립되는 등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보는 선거 등 앞으로 생길 모든 일의 기초"라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아이티에는 유엔 다국적 임무의 일환으로 파견된 케냐 경찰관 약 400명이 머무르고 있다. 블링컨은 이번 방문 일정 동안 보안군의 활동을 조사할 계획이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희망과 원조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국가들을 더 자주 방문한다고 WP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티는 최근 몇 년 만에 가장 취약한 상태이며, 지난 6월 취임한 코닐 임시 총리가 국가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고 봤다.
블링컨 장관은 아이티 순방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해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