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구색 맞추기… '여성 사외이사' 대우 2명·롯데건설 0명
10대 건설 ESG 경영 강조했지만 여성 사외이사 24% 불과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0대 건설업체가 선임한 사외이사는 총 37명으로 남성 비중은 75.7%(28명), 여성은 24.3%(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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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의 사외이사는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황태희 성신여대 법과대학 교수 ▲김아영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여성) ▲이영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등 총 4명이며 여성은 1명이다.
총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한 DL이앤씨도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공과대학 교수(여성)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4명 중 1명의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GS건설도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은 1명이 포함됐다. GS건설의 사외이사는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호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최현숙 전 IBK캐피탈 대표이사(여성) ▲황철규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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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판사·검사·번호사 등 법조인이 사외이사의 많은 비중을 구성했다. 10대 건설업체의 법조인 사외이사는 18.9%(7명)다. 관료 출신과 기타(회계사, 고문 등)는 각각 13.5%(각 5명), 기업 출신은 8.1%(3명)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1950~1980년대에 분포돼 1960년대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1950년대 10명 ▲1970년대 6명 ▲1980년대 3명으로 나타났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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