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동생이 군대 월급 모아 아나운서 학원 보내줘” 우애 훈훈(홈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9. 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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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와 동생이 훈훈하고 유쾌한 우애를 자랑했다.

9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65회에서는 7억 원대 새 보금자리 찾는 김대호를 위해 친동생 김성호가 코디로 출격했다.

김성호는 복팀 코디로 나온 김대호의 아나운서 입사 동기이자 절친 오승훈과도 아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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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와 동생이 훈훈하고 유쾌한 우애를 자랑했다.

9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65회에서는 7억 원대 새 보금자리 찾는 김대호를 위해 친동생 김성호가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덕팀 코디로 김성호가 출격하자 반칙 아니냐는 반응이 복팀에서 튀어나왔다. 김대호는 김성호에 대해 "심지어 제가 살고 있는 집을 같이 지었다"면서 "제 성향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적도 있다. 자는 벽이 그냥 벽이고 창문이 없었다. '형 여기 무조건 창문 있어야 돼'라고 했는데 그걸 저는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집에 대해 굉장히 잘 안다"고 자랑했다.

김성호는 복팀 코디로 나온 김대호의 아나운서 입사 동기이자 절친 오승훈과도 아는 사이였다. 오승훈이 신입사원 시절 술에 취한 김대호를 부축해 집에 가면 김성호가 마중나오곤 했다고.

김성호는 김대호가 인기 생긴 후 변한 게 있냐는 질문에 "주말에 한 번씩 밖에서 술을 자주 먹는다. 옆에를 살짝 살짝 보긴 하더라"며 의식하는 김대호를 전했고, 양세찬은 거침없이 "연예인병 초기"라고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호는 김대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과거 장충동에 같이 살았는데 싸우고 "엄마한테도 전화 많이 했다"는 것. 김대호는 "거기가 정말 작았다. 방 한 칸에 바로 입구 있고 화장실 하나 있는 원룸이었다. 저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니까, 제 친구들이 다 덩치가 크다. 그런 친구가 10명 들어와서 블럭 쌓듯 잔 거다. 동생이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눈 앞에 모르는 형이 술냄새 풍기며 같이 자고 있던 거다"라면서 이후 동생이 자신에게 '강아지'라는 욕설이 담긴 편지를 썼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때 오승훈은 형제의 훈훈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가 "대호가 저한테 동생 자랑을 그렇게 했다. 성호 씨가 대호 아나운서 학원을 등록을 해줬다더라. 그것도 군대에서 모은 월급으로"라고 하자, 김성호는 "군대에 있을 때 제가 직업 군인 장교로 근무했다. 그때 마침 명절에 왔다. 명절 보너스 수당 나왔을 때. 형이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얘기하니까 줬는데 알고보니 학원도 잘 안 갔더라. 술 먹느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이어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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