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vs LIV 골프… "한판 붙자"

한종훈 기자 2024. 9. 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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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5일(한국시각) "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가 오는 12월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IV 골프의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켑카는 PGA 투어에서 뛰다가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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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 스타들이 오는 12월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PGA 투어에서 뛰는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사진= 로이터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5일(한국시각) "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가 오는 12월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IV 골프의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유료 TV 중계용 이벤트 대회다. 아직 대회 방식과 코스,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통산 26승을 거둔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매킬로이는 "디섐보, 켑카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며 "셰플러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킬로이는 "단순한 챔피언들 간의 대결이 아닌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우리 모두 멋진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켑카는 PGA 투어에서 뛰다가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했다. 통산 5승으로 LIV 골프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디섐보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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