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슈퍼사이클에 '채용 문' 활짝…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각 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제출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진=HD현대중공업

만성적 인력난을 겪는 국내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조선 3사는 하반기 정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HD현대그룹은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지원자들은 HD현대 채용 정보 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2025년 1월 초에 입사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다.

채용 중인 계열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 등이다. 채용 직무는 영업, 설계, 생산관리, 생산지원, 안전환경, ICT(정보통신), AI(인공지능),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분야다.

삼성중공업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7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한다. 한화그룹은 공식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