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인니, 사우디 원정서 1-1 무승부… 월드컵 티켓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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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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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특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게 됐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겨룬다. 각 조 1,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6위는 탈락이다.
C조에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강으로 분류되고 인도네시아와 바레인, 중국이 3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 첫 경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떠났다. FIFA랭킹 133위 인도네시아가 FIFA랭킹 56위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인도네시아는 두터운 수비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막아냈다. 조직적인 압박도 병행되면서 간헐적인 역습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 뒷공간을 정조준했다.
결국 전반 19분 라그나르 오랏망운이 역습 과정에서 위탄 술리에만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홈팀 사우디아라비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노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추가시간 알 주와이르의 득점포를 통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33분 골키퍼를 압박하며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하지만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달아나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인도네시아는 남은 시간 촘촘한 수비벽을 세우며 육탄방어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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