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분' 뛴 왕년 '패스 마스터'...6개월 백수 끝내고 호주 클럽 입단

오종헌 기자 2024. 9. 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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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는 일본에 이어 호주에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타는 튀르키예, 일본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최근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에 합류했다. 마타의 계획은 새로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마타는 일본의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그렇게 6개월 가량 소속팀이 없었던 마타는 호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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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스턴시드니
사진=웨스턴시드니

[포포투=오종헌]


후안 마타는 일본에 이어 호주에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타는 튀르키예, 일본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최근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에 합류했다. 마타의 계획은 새로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마타는 현재 36살 스페인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07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번뜩이는 패스와 시야, 킥력을 앞세워 단숨에 스페인 라리가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10-11시즌 리그 33경기 8골 12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해당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료는 2,700만 유로(약 400억 원) 정도였다. 마타는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확보했다. 에당 아자르, 오스카와 더불어 강력한 2선을 구축했다. 2012-1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12골 12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2013-14시즌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 맨유에서도 첫 시즌을 제외하면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었다. 2015-16시즌에는 PL에서 선발 34경기, 교체 4경기를 뛰며 전 경기에 출전했다. 6골 5도움으로 나쁘지 않았다.


사진=웨스턴시드니

마타는 2021-22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며 공식전 285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다. 번뜩이는 감각은 여전했지만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경쟁에서 밀렸고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마타는 2022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으로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그렇게 1년을 튀르키예에서 뛰었지만 냉정하게 백업 자원이었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3차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3골 1도움을 올리며 갈라타사라이의 리그 우승에 어느 정도 힘을 보탰다.


그 다음 도전은 아시아 무대였다. 마타는 일본의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하지만 2023시즌 J리그 1경기 교체로만 뛰는 게 전부였다. 단 1년만 뛴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렇게 6개월 가량 소속팀이 없었던 마타는 호주로 향했다.


사진=웨스턴시드니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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