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쌀’ 해외시장 개척…재고부담 ‘훌훌’

오영채 기자 2024. 9. 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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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종문)이 쌀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를 외국시장 개척으로 정면 돌파하고 있다.

양평군농협조공법인은 2021년 9월 출범과 동시에 온라인시장을 공략했다.

이건호 양평군농협조공법인 팀장은 "올해 한번 더 미국 수출을 추진한다"며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을 수출로 타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문 대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로 국내외 시장을 더욱 개척해 농협과 쌀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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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농협조공법인, 미국 등 공략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네번째부터)와 이종문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종문)이 쌀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를 외국시장 개척으로 정면 돌파하고 있다.

양평군농협조공법인은 2021년 9월 출범과 동시에 온라인시장을 공략했다. 오프라인에선 일반 대형마트로 판로를 넓혀갔다. 지난해 6월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쌀 소비 감소로 재고 부담은 갈수록 커졌다. 이 악순환을 끊고자 외국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수출단가가 높은 선진국 시장의 문부터 두드렸다.

성과는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주에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 4t을 처음으로 수출한 뒤 올 7월에는 미국에도 4t을 수출했다. 이건호 양평군농협조공법인 팀장은 “올해 한번 더 미국 수출을 추진한다”며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을 수출로 타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수출 선적식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과 농협은 쌀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양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촉활동과 브랜드·품질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개척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에서 찾을 수 있다.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은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023년산 팔도 농협 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품위·품종·식미가 우수한 쌀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종문 대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로 국내외 시장을 더욱 개척해 농협과 쌀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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