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농협이 간다] 인삼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소비 저변 확대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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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이 새로운 홍삼제품을 개발하고 수삼 판매를 강화하며 농가소득 올리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동경기인삼농협은 지난해 6년근 홍삼농축액 33.3%가 들어간 고함량 스틱형 제품인 '홍삼정 케어스틱'과 침향·작약·참당귀·지황·복령 같은 전통 원료에 홍삼 분말을 배합한 '침향환'을 신제품으로 개발하고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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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농축액·환 등 30여종 달해
판매센터 운영·축제개최로 매출 ‘쑥’
지역농협과 협력, 판매처 확대 추진
경기 이천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이 새로운 홍삼제품을 개발하고 수삼 판매를 강화하며 농가소득 올리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동경기인삼농협은 지난해 6년근 홍삼농축액 33.3%가 들어간 고함량 스틱형 제품인 ‘홍삼정 케어스틱’과 침향·작약·참당귀·지황·복령 같은 전통 원료에 홍삼 분말을 배합한 ‘침향환’을 신제품으로 개발하고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홍삼정 케어스틱’은 전국 인삼농협 가운데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인데다 홍삼 원료 비중이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경기인삼농협이 조합원에게 매입한 인삼을 가공해 내놓은 제품은 홍삼농축액과 홍삼캔디를 포함해 30여종에 이른다. 여기에다 다양한 수삼제품도 엄격한 선별을 거쳐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농협 본점 옆에 있는 인삼가공센터와 991㎡(300평) 규모의 판매장을 갖춘 이천인삼판매센터도 운영한다. 판매센터 안에는 홍삼달임방을 설치했다. 2층에는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삼 역사관과 홍삼 족욕장을 뒀다.
매년 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이천인삼축제’도 주요 판로다. 지난해 열린 제9회 이천인삼축제에서는 36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 10월25∼27일 열리는 제10회 축제에서는 판매장 외 ‘인삼 김장 김치 담그기 코너’를 따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직접 인삼을 넣고 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가 불편을 해결하고, 인삼 부가가치를 높일 시설 확충에도 매진한다. 10월 준공을 목표로 인삼가공센터 인근에 수삼 전용 선별장과 저온저장고를 짓고 있다. 현재 가공센터 내에 선별장과 저온저장고가 있지만 두 시설을 합친 규모가 396㎡(120평)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작업 공간이 협소하다.
동경기인삼농협은 인삼 판로를 다변화하고자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역 15개 시·군 가운데 지점이 없는 지역에 금융·판매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점포를 개설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기지역 농협과 협력을 강화해 점포나 판매장을 인삼제품 판매처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여홍 조합장은 “최근 들어 인삼산업이 가공제품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타개하고자 명품 6년근 수삼의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면서 “아울러 소비자가 쉽게 홍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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