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모종 공급…농가 경영비 절감

김광동 기자 2024. 9. 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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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연초농협(조합장 손정신)이 육묘사업에 나서면서 모내기용 어린모 외에도 고추·배추 등 품질 좋은 밭작물 모종을 조합원에게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연초농협은 육묘사업 첫해인 2022년 어린모 2만5682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연초농협은 특히 이 육묘센터에서 어린모 외에도 고추와 배추 모종을 키워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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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농협, 어린모·밭작물 생산
손정신 경남 거제 연초농협 조합장(맨 오른쪽)이 육묘센터에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조합원에게 공급할 가을배추 모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 거제 연초농협(조합장 손정신)이 육묘사업에 나서면서 모내기용 어린모 외에도 고추·배추 등 품질 좋은 밭작물 모종을 조합원에게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연초농협이 육묘사업에 나선 것은 2022년이다. 거제에는 육묘장이 없어 농민들이 직접 어린모를 키우거나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비싸게 모를 구입해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자 연초농협이 거제지역 농협으로선 처음으로 벼 자동화 육묘센터를 세우고 육묘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연초농협은 육묘사업 첫해인 2022년 어린모 2만5682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이어 2023년엔 3만9852판, 올해는 4만4683판으로 생산량을 계속 늘렸다. 품질 좋은 어린모를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자 찾는 사람이 늘어서다.

지역사회에서는 연초농협의 육묘사업이 농가 경영비를 크게 줄여주고 지역쌀 품질 고급화에 제 몫을 톡톡히 한다고 평가한다. 연초농협은 특히 이 육묘센터에서 어린모 외에도 고추와 배추 모종을 키워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연초농협 직원들은 육묘에 필요한 기술을 쌓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쏟는다. 이런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고향주부모임은 기꺼이 힘을 보태고 있다.

손정신 조합장은 “조합원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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