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신 그린우드, 총 1260억 쐈다!...'데 제르비호' 마르세유 확실한 영입으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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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영입하지 못했어도 마르세유는 확실한 영입 속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기 원한 마르세유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왔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 보강 차원에서 황희찬을 원했다.
확실한 영입에 내용, 결과도 긍정적이라 데 제르비호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이 더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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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영입하지 못했어도 마르세유는 확실한 영입 속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 수술에 나섰다. 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PSG), 리옹, AS모나코 등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이 마르세유를 설명해준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하고 마르세유는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다. 마지막 리그앙 우승이 2009-10시즌이다. 지난 시즌엔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과 함께 시작했는데 갑작스럽게 사임을 하면서 자크케스 아바르도나도가 잠시 지휘봉을 잡았다. 차기 사령탑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었다. 가투소 감독은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떠났고 장-루이 가세 감독이 잔여 시즌을 지휘했다. 최종 순위는 8위였다.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기 원한 마르세유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사수올로, 샤흐타르, 브라이튼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브라이튼을 떠났을 때 더 큰 클럽으로 가는 듯했지만 마르세유로 향해 놀라움을 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황희찬 영입설도 있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했는데 2,133분을 소화했다. 12골 3도움을 올리면서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와 공격을 이끌었다. 강등 후보로 평가를 받던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앞세워 중위권에 올랐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 보강 차원에서 황희찬을 원했다.
울버햄튼은 팔 생가기 없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알 토마스 기자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간주했다"고 했으며 울버햄튼 전담 기자 리암 킨 기자도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입찰을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팔지 않을 것을 확실하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황희찬 영입에 실패했어도 알차게 보강을 했다. 우선 일만 은디아예, 비티냐, 이스마일라 사르, 마테우 귀엥두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조나선 클라우스, 조르당 베레투, 사무엘 지구, 파페 게예, 파우 로페스, 콘라드 데 라 푸엔테, 아제딘 퀴나히 등 수많은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연봉을 확보했고 이적료 수익으로 8,100만 유로(약 1,199억 원)를 벌었다.
그러면서 메이슨 그린우드, 엘리 와히, 이스마엘 코네, 바모 메이테, 데렉 코르넬리우스, 헤르니모 룰리, 닐 모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조나선 로우 등을 영입했다. 쓴 돈은 8,500만 유로(약 1,258억 원)다. 모페, 호이비에르, 로우 등이 임대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돈을 쓴 것이다. 더 젊어지고 더 제르비 감독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이 오면서 마르세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리그앙 개막 후 3경기에서 마르세유는 2승 1무를 거뒀다. 4실점만 내주고 10골을 넣었는데 그린우드가 무려 5골을 넣었다. 확실한 영입에 내용, 결과도 긍정적이라 데 제르비호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이 더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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