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관을 응급실로…"현장 목소리 청취"

윤나라 기자 2024. 9. 6. 0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와 다음 주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17개 광역시도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와 다음 주 비서관급 참모진을 전국 17개 광역시도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주일 전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비상진료체제가 그래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고, 의사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이후 야당과 의료계는 물론 여당 내에서도 대통령실이 현장을 정확히 모른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서관 파견 조치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라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제(4일) 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뒤 아홉 번째로 윤 대통령은 필수의료에 대해 수가 조정 등을 통해 적절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필수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될 수 있는 그런 지원을 최대한 다 하겠습니다.]

특히 필수의료 핵심인 응급의료에 대해 그동안 국가가 제대로 돕지 못해 안타깝다며, 명절 연휴 가용 자원을 가장 우선 투입하고 필요하면 예비비를 편성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전민규)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