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양자컴퓨팅·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통제”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5일(현지 시각) 임시 최종 규칙(Interim Final Rule·IFR)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IFR에 따르면 미국은 양자컴퓨팅, 반도체 제조, 기타 첨단 기술과 관련한 수출을 통제할 계획이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차관은 “양자와 기타 첨단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조정하면 우리의 상대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라며 “동맹국들과 협력할 때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평가다. 현지 언론들은 미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규제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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