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 북한 '오물 풍선' 낙하 우려, 군·경·소방 모두 출동했었다 [MHN이슈]

박연준 기자 2024. 9. 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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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 북한 오물 풍선 낙하가 될 것이하는 우려에 군, 경찰, 소방 당국이 모두 출동했었다.

5일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오후 9시경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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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잠실구장에 북한 오물 풍선 낙하가 될 것이하는 우려에 군, 경찰, 소방 당국이 모두 출동했었다.

5일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오후 9시경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도착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후 8시30분경 군부대로부터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이 잠실구장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했다"며 "경기 중에 쓰레기 풍선이 그라운드나 관중석에 떨어지면 경기를 중단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에 폭발물 처리반, 화학물 처리반이 차례로 들어와 쓰레기 풍선을 점검하고, 이상이 없으면 경찰 인력이 들어와 수거한 뒤 경기를 재개한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각한 경우 관중 대피하고 경기는 전면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다행히 오물 풍선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SSG가 4-2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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