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에너지대화…CFE 이니셔티브 협력 재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언례 국장급 에너지대화를 열고 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국제 확산을 위한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전 세계는 2016년 파리협약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CFE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 노력이 현 재생에너지 일변도가 아닌 원자력·수소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노력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탄소 청정전력 국제확산 함께하기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언례 국장급 에너지대화를 열고 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국제 확산을 위한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둘은 이 자리에서 올 10월3일 브라질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을 공동 운영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제안한 탄소중립 달성 방법론이다. 전 세계는 2016년 파리협약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CFE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 노력이 현 재생에너지 일변도가 아닌 원자력·수소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노력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일 양국은 화석연료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고, 이에 대응해 원전을 주요 발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에너지 수급 구조가 비슷한 만큼 정책 공조 여지가 크다. 양국이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에서 CFE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상호 협력기로 합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본 정부 역시 CFE와 유사한 개념의 청정전력 이니셔티브(ICEI)를 주창하고 있다.
양측은 두 이니셔티브간 협력 기반 아래 전력 부문의 무탄소화 촉진을 위해 한·일이 참여한 14개국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회원국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 대상 홍보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방면에서 공조키로 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월 1일은 빨간 날” 임시공휴일 여파에…‘더’ 북적이는 이곳
- 카라큘라, 쯔양에 자필 옥중편지..."억울 분통"
- 故 이선균 공갈범에 3억 전달한 지인, 법정서 “형님, 협박으로 고통 극심”
- 가족 감옥行 부른 '40억 로또' 갈등…일그러진 일확천금의 꿈[그해 오늘]
- 늘어난 티켓에 본선 진출 기정사실? 한국 축구, 예선 탈락 걱정할 처지
- 또 지하 주차장 화재…‘세 아빠’는 주저없이 불길로 뛰어들었다
- "에어팟 잃어버릴 걱정 없겠네"…애플 '나의 찾기' 한국서 된다
- “후지산 폭발 3시간, 도쿄 마비”…日 광역 화산재 예보 도입 추진
- "뒷좌석 승차감 끝판왕"…회장님도 반할 '이 車'
- 김선아 "19년 만에 돌아온 '김삼순', 또봐도 재밌어…오랜 친구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