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불만 표출해야 할까...리버풀, 살라 폭탄 발언 하자마자 2년 재계약 제시

조용운 기자 2024. 9. 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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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으면 표현해야 한다.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리버풀 정보에 능한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이 살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75만 원) 기본급에 옵션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 인사이더'도 "살라는 리버풀이 새 감독 체제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면서 "몇 주 안에 살라와 재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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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불만이 있으면 표현해야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자 소속팀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살라가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마친 뒤 "아직 내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아마도 이번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리버풀이 재계약 의사가 없으면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리버풀이 계약을 제시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생각이 없다는 걸 암시하는 말이었다.

살라는 리버풀의 아이콘이다.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 전술에 안성맞춤 움직임을 보여주며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골 결정력도 대폭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쳤다.

▲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0골 대기록에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3번(2017-18시즌, 2018-19시즌, 2021-22시즌)이나 손에 쥐었다.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모두 리버풀을 떠난 상황이지만 살라는 지금까지 남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지금도 그렇고 직전 재계약 때도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 살라의 나이도 이제 30대를 넘기면서 리버풀이 고민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2022년 3년 재계약을 체결할 때도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든 게 완료됐다. 리버풀은 항상 발전했고 우리는 여전히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다. 계속 매진하고 좋은 비전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거취 문제는 자주 거론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살라도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이때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계속됐기에 리버풀 팬들은 재계약 요청을 하기도 했다.

▲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아직 실체가 있는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살라가 먼저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급하지 않았다. 살라는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리버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 정보에 능한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이 살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75만 원) 기본급에 옵션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 인사이더'도 "살라는 리버풀이 새 감독 체제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면서 "몇 주 안에 살라와 재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살라의 재계약 과정에서 보듯이 무작정 구단에 운명을 맡기거나 불만을 표하지 않으면 교착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살라 건이 여러 선수에게 좋은 힌트가 될 수 있다.

▲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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