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놀라 날뛴 군마들…'퍽'하더니 시민과 충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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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경일 행사에서 거리를 행진하던 말들이 날뛰어 한 남성이 말굽에 밟힐 뻔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무리에서 떨어진 한 남성이 말들 옆에서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남성은 날뛰는 말들과 충돌해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면서 말굽에 밟힐 뻔 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퍼레이드 소음에 놀란 말들이 통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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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말레이시아 국경일 행사에서 거리를 행진하던 말들이 날뛰어 한 남성이 말굽에 밟힐 뻔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마조리티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국경일 퍼레이드가 열렸다.
영상을 보면 깃발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사람들 옆으로 빨간색 제복을 입은 남성들이 말을 타고 거리를 달리고 있다.
이때 행진하고 있던 말 한 마리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다른 말들과 정면으로 부딪쳤고, 말들은 균형을 잃고 날뛰기 시작했다.
당시 무리에서 떨어진 한 남성이 말들 옆에서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남성은 날뛰는 말들과 충돌해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면서 말굽에 밟힐 뻔 했다.
현장에 있던 군인이 남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에 나서 다행히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퍼레이드 소음에 놀란 말들이 통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말들은 평소 주변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받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소리가 아니라 총 쏘는 소리 같다", "저 소리면 나라도 겁먹을 듯",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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