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진심? "美대선, '전염력 있는' 웃음의 해리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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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전염력 있는' 웃음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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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전염력 있는' 웃음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올해 초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보다 바이든 대통령이 더 예측하기 쉬운 전형적인 정치인"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미국 국민의 선택"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으니 우리도 같다. 우리도 해리스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사회자가 모두 웃었고, 청중도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해리스 후보의 웃음은 아주 표현력이 풍부하고, 전염성이 있어서 모든 게 잘되고 있어 보인다"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줄일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 시절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재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 법무부가 오는 11월 대선에 친러시아 성향의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음모를 꾸민 혐의로 러시아 언론사 임원 2명을 기소한 이튿날 나왔다.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이 적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원할 것으로 판단한다. 앞서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허위 정보로 선동해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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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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