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공·수 좋은 활약+라우어 기대대로 호투”…짜릿한 끝내기 승 거둔 꽃감독의 미소 [MK광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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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 경기였는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도 감독의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서건창이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 경기였는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4회말 역전 적시타와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경험 많은 선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우성도 2안타로 활약해주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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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 경기였는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도 감독의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IA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서건창. 사진=KIA 제공
라우어. 사진=KIA 제공
이로써 전날(4일) 4-5 패배를 설욕한 선두 KIA는 77승 2무 50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KIA는 4회초 노시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다행히 흔들리지 않은 이들은 4회말 이우성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와 서건창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김태군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문현빈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유로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말 들어 승리의 여신은 KIA에 미소지었다. 나성범의 우전 안타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서건창이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KIA에 소중한 승전보를 안겼다.

단연 서건창(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이 밖에 이우성(4타수 2안타 1타점), 나성범(5타수 2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범호 감독. 사진=KIA 제공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서건창이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 경기였는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4회말 역전 적시타와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경험 많은 선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우성도 2안타로 활약해주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투수진의 역투도 돋보였다. 선발투수 라우어는 92개의 공을 뿌리며 6.1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곽도규(0.2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이 감독은 “라우어가 감독의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빠른 공부터 모든 구종에 힘이 느껴졌다.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투구였다”며 “전상현, 정해영, 장현식으로 이어진 필승계투진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주중 경기인데도 많은 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범호 감독. 사진=KIA 제공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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