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정복 중인 '차세대 괴물' 공격수..."내 바이아웃 1481억? 솔직히 비싸"

오종헌 기자 2024. 9. 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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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는 자신의 바이아웃이 너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올여름 아스널, 리버풀 등과 연결됐던 요케레스는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억 유로(약 1,481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은 다소 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첼시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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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빅토르 요케레스는 자신의 바이아웃이 너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올여름 아스널, 리버풀 등과 연결됐던 요케레스는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억 유로(약 1,481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은 다소 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첼시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요레케스는 스웨덴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은 내가 잔류하길 바랐다. 나 역시 이 팀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올여름 더 큰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길 원했지만 내 바이아웃은 너무 높다. 그래도 스포르팅에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요케레스는 현재 26살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이 강점이며 큰 키에 비해 발도 빠른 편이다. 또한 연계 능력도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요케레스는 지난 2018년 스웨덴 무대를 떠나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에 입단했다. 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장 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팀이었던 코벤트리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여기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요케레스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5경기에 출전해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요케레스는 승격 플레이오프 포함 리그 48경기에서 21골 12도움을 터뜨렸다. 코벤트리는 아쉽게 루턴 타운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하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실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던 요케레스는 시즌 종료 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승자는 스포르팅이었다. 스포르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총액 2,4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요레케스는 포르투갈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데뷔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무려 29골 10도움을 폭발시켰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9경기 5골을 올렸다.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가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문제는 요케레스의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이 너무 높았다. 무려 1억 유로.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이 안 된 선수를 거액을 주고 영입하기엔 부담이 있었다.


앞서 아스널이 9,000만 유로(약 1,332억 원) 정도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너스 옵션까지 포함하면 1억 유로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포르팅이 이를 거절했다. 요레케스는 결국 스포르팅에 잔류했다. 요케레스는 2028년 여름까지 스포르팅과 계약되어 있다. 그가 계약 기간 내에 떠날 수 있는 방법은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팀이 나오는 것뿐이다.


일단 요케레스는 현재 상황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올 시즌 초반 포르투갈 리그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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