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나가" 야유 세례...관중석은 '냉탕과 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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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에선 경기 내내, 묵직한 야유가 이어졌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날 선 문구가 붉은 악마 응원석에 걸렸고, 홍 감독이 전광판에 잡힐 때면 묵직한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에는 4천6백 석 정도가 비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축구장 밖에서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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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에선 경기 내내, 묵직한 야유가 이어졌습니다.
11개월 동안 이어지던 A매치 매진 행렬도 멈췄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3차 예선 첫 단추를 끼우는 날, 평일 저녁, 흐린 날씨에도 축구 팬들은 빨간 유니폼을 챙겨 입고 대표팀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이상혁·이시후 / 인천 청라동 : 새로 발탁된 선수들도 많고 해서 다들 잘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가흔·오정호 / 서울 강동구 : 피파 랭킹도 공부하고 왔거든요. // 두 골은 넣지 않을까?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환호는 이처럼 뜨거웠지만, 축구협회를 향한 분노는 여전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날 선 문구가 붉은 악마 응원석에 걸렸고, 홍 감독이 전광판에 잡힐 때면 묵직한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관중석이 '냉탕과 온탕'을 오간 건데, 이런 싸늘한 팬심을 보여주듯, A매치 홈 경기 매진 행렬도 11개월 만에 끊겼습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전부터 싱가포르와 태국, 중국까지 다소 약한 상대와 만날 때도 관중석을 꽉 채웠는데,
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에는 4천6백 석 정도가 비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과 입장권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축구장 밖에서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문지환
디자인;김진호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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