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우파 총리 임명…'총선 승리' 좌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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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셸 바르니에(73) 전 장관을 총리로 임명했다.
바르니에 총리는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최고령 총리가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3일부터 총리 후보를 물색한 결과, 바르니에 총리가 하원의 불신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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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셸 바르니에(73) 전 장관을 총리로 임명했다. 지난 6월 총선에서 승리한 좌파 연합은 마크롱 대통령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이날 "대통령은 바르니에에게 국가와 프랑스 국민을 위해 봉사할 통합 정부를 구성할 임무를 맡겼다"고 밝혔다.
바르니에 총리는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최고령 총리가 됐다. 우파 공화당원인 그는 3선 하원의원과 한 차례의 상원의원, 3차례의 장관을 역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3일부터 총리 후보를 물색한 결과, 바르니에 총리가 하원의 불신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우파 공화당의 정부 운영 지원과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그를 총리에 낙점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6일 내각 사퇴 이후 이어진 임시 정부 상태가 끝났다.
하지만 바르니에 총리 앞은 내년도 예산안 등 과제가 쌓여있다.
특히 총선에서 1위를 했지만 총리 자리를 얻지 못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선거를 도둑맞았다", "용납할 수 없는 민주 쿠데타" 등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의회 최대 단일 정당인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은 당장 바르니에 총리의 행보를 막지 않는 대신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치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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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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