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해' 30대 남성,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요청

윤웅성 2024. 9. 5. 23: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37살 백 모 씨는 어제(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배심원들이 유·무죄 여부와 형량을 정하면 법관들이 참고해 판결하는 제도입니다.

백 씨는 지난 7월 29일, 서울 은평구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40대 이웃 남성을, 일본도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백 씨는 피해자를 중국 스파이로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 씨는 범행 전날 사건 현장 근처 카페에서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유족들은 관련 기사에 대의를 위한 행동이라는 등 범행을 옹호하는 댓글을 단 백 씨의 아버지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